쓸모없는 생활쓰레기도 소중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3 17: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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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센터 수거신청땐 무료처리 지난 11일 대형냉장고를 새로 구입한 주부 이윤경씨(38·개포동)는 가까운 재활용센터에 문의해 자칫 대형 생활쓰레기로 버려질 구형 냉장고를 무료로 처리했다.

이씨는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 재활용센터에 수거 신청을 했다”며 “자원도 재활용하고 환경도 보존한 셈”이라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가 지난 84년 환경 보존과 자원 절약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센터’가 버려지는 생활용품 가운데 사용 가능한 것을 손질해 판매하는 등 자원 재활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남구 재활용센터는 삼성동의 구 직영점과 역삼동의 민간 운영점 2군데가 있으며 사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수거, 약간의 손질을 한 후 다시 판매한다.

주민으로부터 수거 신청이 들어오면 재활용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쓸만한 물건인지 확인한 후 무료로 가져가고 한달 평균 110건을 수거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이곳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TV, VTR, 냉·난방제품 등 가전제품 △생활가구 및 사무용 가구 △신발, 가방, 전등, 기타 생활용품 등이며 이밖에도 신문지나 우유팩 등을 모아오면 재생 화장지나 재생 비누 등 환경상품으로 교환해준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문의 501-7157.

한편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사)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센터는 역삼세무서 건너편에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문의 563-7282.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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