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볼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2 1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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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문화유적지 교실 ‘스타트’ ‘우리 조상의 생활모습 정말 신기해요’

용산구(구청장 박장규)가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와 주민을 위해 우리 조상의 혼이 깃든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며 테마별로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2002 문화유적지 탐방’을 운영한다.

개인주의에 물든 청소년과 주민에게 귀중한 문화 유산과 문화유적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애향심과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

이번 문화유적지 탐방교실은 관내 주민, 용산문화원 회원,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천안, 이천, 강화도 유적지를 하루 한차례씩 방문한다. 8·15광복절을 눈앞에 둔 12일에는 천안시 병천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한민족의 역사와 불굴의 독립정신을 배우는 역사탐방’이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천안시의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유적, 아우네 8·15운동 독립사적지를 찾아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13일에는 이천도자기의 신비를 파헤쳐 보는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 체험교실’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이천 도자기 체험장을 방문,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며 우리나라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느껴본 후 목아 박찬수 선생이 설립한 목아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불교관련 문화유산과 현대의 불교조각 작품을 감상한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강화도 문화유적지 곳곳을 살펴보는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역사탐방’이 진행된다.

강화역사관→고려궁지→전등사→광성보→덕진진을 거쳐 용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당시 왕이 머물었던 고려궁지와 침입을 막던 요새 광성보, 교과서에서만 보던 대웅전, 약사전이 있는 전등사 등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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