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LETS)는 Local Exchange and Tranding
System 의 약자다. 번역하면 지역 통화
시스템. 일정 지역내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동, 기술, 자원등을 등록된 회원들과
서로 제공, 교류, 거래하는 방식이다. 현대판
‘품앗이’ 혹은 ‘두레’의 성격으로 ‘자원봉사’
의 정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렛츠가
만 3년째 한 자치구에서 시행중이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7일 렛츠제도의 시행으로 그동안 1만 198명의 주민이 자원봉사 신청을 했고 18만 8천 915시간의 봉사활동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구는 자원봉사 신청자중 지난 99년부터 연간 5만 1773명의 자원봉사자가 1만여명의 독거노인, 장애자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자원봉사 활동을 은행통장 형식으로 적립한 ‘사랑나눔 통장’(사진)을 발급해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 사람이 필요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자원봉사 은행제’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또 ‘자원봉사 은행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에 운영을 맡기고 있다. 위탁을 받은 자원봉사은행은 이사장 , 이사회(19명), 운영위원회(28명)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원 봉사활동지원자에게 ‘사랑 나눔 통장’을 발급해 주고 있다.
자원 봉사 은행에 참여한 자원봉사 활동자는 △독거 노인 돕기와 결손가정돕기 △양로원, 재활원등 시설돕기 △무료 외국어, 의료지원등 전문봉사 △환경 보호활동, 재활용품 수집등 지역사회 봉사 △관공서, 사회단체 지원등 35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자는 지급받은 ‘사랑 나눔 통장’에 자신의 봉사활동을 저축할 수 있고 필요시에는 이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 은행 본부, 6개 지부, 구청 간의 온라인 전산망을 구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못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원봉사 은행제’를 운영 중”이라며 “지난 99년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이래 1만여명이 넘는 주민이 자원봉사를 신청하는등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크게 고취시켰다”고 평가 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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