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복무기강 ‘감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7 2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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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관련부서-비리연루 공무원에 집중 자치구들이 하반기 구 공무원 복무기강 점검을 강화한다.

자치구들은 최근 시구간 인사교류가 이루어지고 직원들 여름휴가도 끝나감에 따라 공무원 복무기강 차원에서 감찰활동을 늘리고 대민 부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18일부터 서울전역에서 실시되는 을지비상훈련에 대비해 관련 부서별 상황을 체크하는 한편 다음달 추석명절에 대비해 취약부서에 대한 집중감찰을 할 예정이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하반기 공직기강 특별 감찰 방안으로 취약부서에 대한 집중감찰과 부조리 취약인물에 대한 감찰을 강화한다.

구는 인·허가 관련 부서와 평소 비위 여론이 많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필요할 경우 야간 감찰활동까지 벌일 예정이다.

또 금품수수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청사 주변 음식점, 커피숍은 물론이고 청내 각층 흡연구역, 민원창구 대기실, 서고등 밀실에 대해 수시 감찰 활동을 벌인다.

감찰은 주 1회이상 수시로 이루어질 계획이며 근무시간 이외에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행위와 컴퓨터를 이용한 오락행위등도 대상이 된다.

구는 감찰에서 적발된 경우 즉시 부구청장에 보고하는 ‘즉시 보고’ 시스템을 운영하며 적발 본인은 물론이고 감독자도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구는 금품수수를 거절하는등 청렴한 직원에 대해서는 포상을 하는등 상벌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직원 출퇴근 시간에 대한 점검등 기본 복무규정에 대한 준수 여부를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이후 이완될 가능성이 있는 근무시간중 무단이석이나 시내 출장후 미복귀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인터넷 민원의 급증에 따라 이에대한 성실한 응답여부도 상시 체크할 계획이다.

구는 민원업무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터넷 민원에 대해 담당직원들이 불성실하거나 무시하는 응대를 하는 경우에 대해 집중 감찰활동을 벌인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하반기 복무기강 강화교육을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는 다음달 추석연휴와 올해 치루어지는 대통령선거등으로 인해 구 직원들의 기강이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예방위주의 기강확립 대책을 수립중이다.

특히 구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구 자료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각 부서장 책임하에 자료배출시 ‘보안 확인’을 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자치구들은 민선 이후에 구 감찰에 대한 자율성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올해에도 자체 계획을 세워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감사담당부서 인원 24명을 총동원해 ‘5대 취약부서’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한다.

구는 추석전 금품수수행위 등으로 △상품권, 선물 수수행위 △직무관련 향응수수등을 집중 감찰한다.

또 구는 추석연휴, 대통령 선거등을 앞두고 공직기강이 해이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근무시간 준수 △근무시간중 사적 용무 외출 금지 △컴퓨터 게임 자제 등 기본적인 복무규정 준수를 확인할 예정이다.
/선태규기자 [email protected]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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