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운영 사실상 ‘밤샘근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6 19: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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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6일 청내 수해대책 비상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19곳의 펌프장을 모두 가동하는등 수해에 대비했다.

구는 지난해 침수를 당한 장안 1-4동, 휘경동등을 예의 주시하며 이 지역에 사는 주민에게 대민방송을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구는 이날 오전 2단계 재해 대비 상황에 돌입해 동사무소 수방요원들까지 동원해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

구는 중랑천 수위에 따른 위험 요소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 지역에 대한 점검에도 나섰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이날 재난관리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지하시설 침수등에 대비했다.

구는 이날 오전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전반적인 수방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관내를 돌며 수해 주의 방송을 했다.

특히 구는 관내 비닐하우스촌인 ‘개미마을’등 취약지에 대한 점검을 벌였고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배치된 우량계를 통해 강우상황을 실시간 점검했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청사 5층 토목하수과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2백여대를 각 동에 배치시켜 수해에 대비했다.

구는 관내 취약지인 신촌 현대백화점 뒷 길과 북아현 1동 일대를 수시로 점검했다.

구는 홍은 2동에 위치한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취약지 안내방송을 하는등 수해 방지에 안간힘을 썼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관내 지하 시설물 침수 방지를 위해 관련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또 양수기와 마대등을 동원에 관내 도로 정상화에 전력을 기울였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화곡본동과 화곡 1, 2, 4, 8동 등 저지대 반지하 주택 1700여 가구와 지하점포 등 2천여 곳이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민·관·군이 함께 복구에 힘을 쏟았다.

구에서는 민원처리에 필요한 최소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시켜 수해복구에 나섰고, 군부대에서도 장병 300여명이 동원돼 수해복구를 도왔다.

또 물에 젖은 가전제품은 화곡1동 호돌이 공원에 가전 3사가 임시로 설치한 수리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 줬다.

구는 전염병을 예방하고 해충을 퇴치키 위해 수해피해 지역에 대해 보건소와 새마을 방역단을 동원해 방역활동을 펼쳤다.

구는 추가호우에 대비, 밤샘근무를 하는 한편 수해 주민들의 가구와 점포에 대한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하수과 성덕기 과장은 “복구하는 도중에 폭우가 쏟아져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 지역들 외에는 추가로 침수되거나 피해를 입은 지역은 없다”며 “근무에 만전을 기해 수해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피해조사도 철저히 시행해 구차원의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가 및 주요도로의 침수피해가 잇따르자 빗물의 빠른 배수를 위해 ‘빗물받이 직원 담당제’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서초동 및 방배동, 잠원동, 반포동, 양재동 등 각 권역별로 국장을 책임자로, 모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사람당 20여개의 빗물받이 책임담당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리 책임을 맡은 직원은 관할 동사무소와 연계해 빗물받이 관리에 나선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현장으로 출동해 낙엽이나 비닐, 토사 등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막는 원인을 제거하는 한편 토사가 쌓여 배수에 지장을 주는 빗물받이에 대해서는 치수방재과의 준설기동반에 즉시 연락해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서초구 관내 폭 20M 이하인 이면도로 1만7790곳 및 20M 이상 간선도로 6485곳 등 모두 2만4275곳에 빗물받이가 설치돼 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선태규기자 [email protected]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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