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행정 핸드폰 문자서비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6 1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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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예방접종·진료예약 등 사전통보 4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는 주부 이모씨(28·성북구 장위3동)는 얼마전 성북구보건소에서 보낸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기분이 좋았다.

5일이 첫 아들의 2차 소아마비와 DPT(백일해)예방접종일이라는 것을 깜빡 잊어버렸던 이씨로는 하마터면 예방접종을 놓칠 뻔했으나 보건소의 예방접종일 사전안내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곤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1~2개월 사이로 접종을 하다보니 가끔가다 예방접종일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보건소의 이같은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5일부터 시행중인 보건·의료정보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아기를 둔 엄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영·유아들의 예방접종이 기간을 두고 2~5번씩 주사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엄마들이 종종 기억을 못해 접종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편의와 아기들의 건강을 위해 도입된 것.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는 서비스는 △영유아 예방접종일 사전안내 △치과진료 예약 △체력측정 예약안내 등이며 영·유아들이 기본적으로 접종하는 간염, 소아마비, BCG(결핵백신), MMR(홍역, 볼거리, 풍진)백신 등을 맞아야 하는 날짜가 다가오면 1주일 전에 미리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장부차 보건행정과장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신속한 의료정보 제공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예방접종 사전 자동통보시스템(ACS)과 자동음성안내시스템(ARS)을 구축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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