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5일 서울시 자치구중 처음으로 한글중심의 전산호적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구는 10일까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호적부를 열람, 확인하고 12일부터 관내 동사무소에서 호적 등·초본을 온라인으로 발급 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구가 지난 2년에 걸쳐 새로 작성한 호적부는 총 50만 3610가구에 2백 47만 6975명에 달한다. 새로운 호적부는 그간 한자중심의 나열식으로 기재된 호적부 양식을 항목식, 한글중심 가로쓰기로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 바뀐 호적부는 본적, 전호적, 호주, 주민번호등이 첫페이지에 통합기재돼 있다.
한글중심의 호적부는 한글을 먼저 표기하고 괄호등을 이용해 한자를 표기해 한자를 잘 모르는 주민도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특히 과거에 혼인관계로 호적에서 제외된 자녀를 표시하던 붉은 X표기를 없애고 ‘제적’이라고 표기하는등 호적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
아울러 출생, 혼인 일자를 자세하게 기재하고 간략하게 특징까지 기록해 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구는 구, 동민원실을 통해 관내에 본적을 둔 주민에게 호적부를 10일까지 열람하게 한뒤 오류부분은 즉시 시정할 방침이다.
구는 확인이 끝나면 12일부터 관내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온라인망을 통해 새로운 등초본을 발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호적 등초본을 온라인망을 통해 30초안에 발급 받을 수 있다”며 “한글 중심으로 호적부를 작성한 지방 시군구 263개 기관과도 온라인망이 구축되어 있어 지방에서 온라인 즉시발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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