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분리수거 생활반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31 18: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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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교실 도봉구민 신청 늘어 지난해 도봉구가 마련한 재활용품 현장체험교실에 참가했었던 윤모씨(46·여·방학동).

환경보존의 중요성은 느끼고 있었지만 생활속에서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는 일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그래서 지난해 중학생 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자원이용의 활성화를 일깨워 주기 위해 이 행사에 참가했고 당시 느낀 점이 많아 올해 또다시 신청했다.

“캔, 병, 종이, 실타래 등이 어지럽게 섞여있어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하고 병, 캔류 등에서 흐르는 오물을 처리하는 환경미화원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웠다”며 “특히 얼마 쓰지도 않은 물건들이 그대로 쓰레기로 버려져 있는 것을 볼 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모와 함께 하는 재활용품 현장체험 교실을 12일, 16일 이틀간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생활의 변화로 일회성 용기 등 재활용품(폐품)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분리수거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것.

올해는 주민들의 신청이 예상외로 많아 정원을 당초 계획 100명보다 배가 많은 200명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그런가하면 윤씨와 같이 지난해에 참가했던 주민들이 다시 신청한 경우가 10여건에 이른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창4동에 있는 재활용품 홍보전시관에서 재활용품 수거에 대한 비디오를 감상하고 1층 가구매장과 2층 가전제품 판매장을 둘러보고 재활용품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어 도봉산 입구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중간처리장을 방문해 음식물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과 분리배출 실태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김영범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로 환경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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