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지난해 관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를 토대로 ▲홍보사업 ▲상담지원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복지사업 ▲조사연구 발간사업 등 모두 5개 사업을 추진하는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설립했다.
그동안 이곳을 거친 외국인 근로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10여개국 4000여명으로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고향친구와 만나 타지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했다.
그동안 사업들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외국인근로자센터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지난 5월에는 회지 1호인 ‘모자이크’를 발행하는 등 홍보사업을 적극 펼쳤다.
상담지원사업을 통해 임금체불 상담 44건, 산업재해·임대차·귀화문제 등 79건을 처리했으며 장기체류 외국인 50명에게 의료보험증 발급을 지원하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과 협력해 정기적인 진료활동도 무료로 펼치고 있다.
교육문화사업으로 ‘한국어교실’, ‘컴퓨터교실’을 개최해 지난달 12일 제1회 수료식에서 모두 72명이 모든 학과과정을 마치는 성과를 거뒀으며 ‘사랑방모임’, ‘설날민속장치’, ‘외국인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각국의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사랑의 음식 나눔’, 지역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식품을 나눠주는 ‘푸드뱅크’, 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아시아 문화탐구 모임’ 등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을 벌였다.
외국인근로자센터의 장점은 알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편리한 시설을 갖췄다는 것.
지하의 체력단련실과 샤워실은 건강증진 장소로 이용되며 1층의 상담실은 한국에서 살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곳으로, 2·3·4층의 한국어교실, 정보화교실, 시청각실 등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성향 및 사회학적 특징, 근무실태. 경제여건, 당면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외국인근로자실태자료집’을 올 하반기에 발간할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센터 운영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실태 및 욕구를 조사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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