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씻어주는 여름밤 문화행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30 19: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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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자치구마다 저녁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구민회관, 양재천 등에서 다양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추억의 영화를 보면서 잠시 옛 기억을 더듬어보거나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연극, 뮤지컬 등을 관람하며 한 여름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서초구 ‘서초금요음악회’
최근 330회를 돌파한 ‘서초금요음악회’는 이미 서초구 주민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매회 쟁쟁한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주민의 문화감수성을 자극한다.

다음달 서초금요음악회는 모두 5회 개최될 예정이다. 2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 학생들의 정서를 키워줄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연주한다.

9일 열리는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가족 뮤지컬 ‘오래된 약속’은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하루 3회(오후 4시, 6시, 8시) 공연한다.

16일에는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가 나와 서초구청 광장에서 야외음악회를 개최하며 23에는 명창 안숙선 선생의 국악한마당이, 30일에는 팝과 영화음악이 있는 ‘코리아나 콘서트 밴드’의 초청 연주회가 벌어진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570-6410.

■ 강남구 ‘강남상설목요무대’
지난 25일 130회를 맞은 ‘강남상설목요무대’는 뮤지컬, 연극,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음달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주를 이룬다.

13∼14일에는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시원한 양재천 바람을 쐬며 영화 상영 및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양재천 갈대숲 시네마 속으로…’를 오후 7시 양재천 수질정화시설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또한 22일에는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나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창작뮤지컬 ‘꼬깨비와 바보 도둑’을 공연한다. 29일에는 강남음악인협회를 초청한 ‘클래식콘서트’를 개최,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여름밤 무더위를 물리치는 것도 좋을 듯.

저녁 7시 30분까지 강남구민회관으로 오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2104-1253.

■ 성동문화정보센터 영화상영
성동구 주민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성동문화정보센터는 다음달동안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만화영화를 상영해 주민들에게 추억여행을 떠나는 기회를 마련한다.

추억의 만화영화는 ‘들장미 소녀 캔디캔디’로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어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케이티’, ‘헤라클레스’ 등도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시간에 맞춰 왕십리 성동구의회 인근 성동문화정보센터로 오면 된다. 문의 2290-4622.
한편 성북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오래된 약속’을 31일 성북구민회관에서 오후 2시, 4시 2회에 걸쳐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765-1611.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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