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럽게 뻗어 있는 ‘문화의 젖줄 한강’을 따라 내 고장 문화유적지도 답사하고 한강변에서 펼쳐지는 한 여름밤의 축제로 열대야도 떨쳐버리자.
■마포구
최근 온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대회가 열린 서울상암동경기장 주변으로 조성된 월드컵공원은 꼭 한번 가 볼만하다. 특히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난지한강공원에는 요트장, 캠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국궁장 등이 있어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다음달 10일 평화의공원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강변축제’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명 장면 공연과 오케스트라 연주,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양화나루 서쪽에 우뚝 솟아있어 먼 경치까지 볼 수 있다는 망원정(望遠亭)과 조선시대 천주교신자들의 순교지였던 절두산은 외국인들의 관광코스로 더 유명하다. 최근 야간 조명까지 설치돼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즐기는 것도 운치 있을 듯.
절두산 순교박물관 내에는 교회사 관련 유물과 문헌자료 및 천주교회사 인형작품들이 전시된 유물전시실을 비롯해 순례자들을 위한 기념성당, 순교성인 28위의 성해를 모신 성해실 등이 있다. 개관은 오전 9시 ∼ 오후 5시30분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소요시간은 1시간으로 입장료는 성인 500원, 학생 200원이다. 문의 3142-4434.
■영등포구
양화대교 건너편에 조성된 선유도공원은 옛 선유정수장 자리에 들어선 물(水)의 공원이다. 고려시대부터 양화도나루를 경유해 마포의 잠두봉을 잇는 한강의 절경소로 시와 그림, 춤이 성행했던 곳이지만 일제의 한강치수사업으로 해체의 비운을 맞았던 곳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으로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녹색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공원이 즐비해 있다. 또 한강의 옛 모습과 문화, 동식물 등 한강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강전시관과 환경교실, 환경물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의 학습공간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아름다운 한강을 전망할 수 있는 선유교는 양화지구로 연결되는 무지개 아치형 다리로 밤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한강을 물들여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운영시간은 연중 오전 6시∼ 오후 12시며 한강전시관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문의 3780-0885.
■용산구
용산구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임진왜란 당시 수군의 명장으로 군림하던 충무공 이순신의 거북선을 만날 수 있다.
당시 실물과 같은 규모로 제작한 거북선 안에는 충무공의 유품 및 임진왜란 관련 자료를 전시해 청소년들에게 지(知)·인(仁)·용(勇)의 덕목을 교육시키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매년 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에는 수상 경연대회,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 등 각종 축제가 개최되기도 한다. 또 이촌지구 바로 위 지역에는 용산구의 대표 공원인 용산가족공원이 있어 거북선 나루터를 둘러본 후 나무 숲 속을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거북선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 ∼오후 6시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790-1891.
■강남구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안에는 한강유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압구정’이라는 정자 터가 남아 있다.
이 정자를 지은 인물은 바로 조선시대 권신이었던 한명회로 강남문화원은 이 문화재를 복원하기 위해 매년 압구정동 앞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압구정 한강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선비문화를 상징하는 시회(詩會)와 선유(船遊)놀이를 그대로 재연한 행사가 볼만하다. 한강에 전통범선을 띄우면 참가자들은 배 안에서 직접 시를 지어 낭송하는 시간도 갖는가 하면 배 한쪽에서는 압구정자의 주인이었던 한명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문의 2104-1253.
■성동구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좀처럼 산을 오르기 어려운 학생들과 직장생활로 스트레스가 쌓인 직장인들에게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을 권하고 싶다. 한강과 뚝섬나루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응봉산 인공암벽은 초보자라도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등반교실에서 장비사용법, 하강법, 매듭법, 확보법 등을 상세히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스피드 경기구간, 난이도 경기구간으로 나눠져 있고 자연암벽도 있어 전문가나 초보자 모두 수준별,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름기간동안 열리는 등반교실은 일반인반은 29일 ∼ 8월9일, 초등반은 29일 ∼ 8월 2일, 8월12일∼16일, 청소년반은 29일 ∼ 8월2일에 열린다. 인공암벽공원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로 등반장비는 개인이 준비해야 하며 이용은 무료다. 문의 2290-7323.
■광진구
색다른 휴가를 원한다면 시원한 도서관으로 피서를 떠나자! 기존의 독서위주의 이미지를 탈피해 영화와 음악감상, 인터넷 서핑이 자유로운 광진정보도서관을 이용해 볼 것.
각종 도서는 물론 DVD, 영화음악실, 공연장 등을 갖춘 멀티 여가시설로 도서관 밖으로는 한강이 펼쳐져 더위를 싹 잊을 수 있다. 특히 유아용 PC가 있는 아기열람실과 어린이열람실도 있어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까지며 매주 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한다. 문의 3437-5092.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암사동선사주거지는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문화유적지다. 특히 암사동 선사주거지와 관련한 영상물, 모형,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교육장소로도 제격이다.
암사동선사주거지는 사적 제 267호로 지정된 후, 유적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9차에 걸친 복원공사로 신석기 시대 움집이 복원돼 신석기시대 생활을 체험할 수도 있다. 선사유적 제 1 전시관에는 움집 8채와 저장공(창고) 1기가 실제모습 그대로 복원돼 있으며 당시의 농경, 어로, 수렵, 채집생활이 축소모형으로 제작돼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제 2 전시관에는 빗살무늬토기등 각종 선사시대 유물을 볼 수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비는 무료다. 문의 480-1410.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