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후 내모습 정말 달라질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22 18: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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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체험프로그램 다채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 및 각 자치구가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모으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통일 맞이 문화마당’을 비롯해 12개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각종 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수서 청소년 수련관을 비롯한 15개 시립 청소년 시설에서는 ‘짚 문화 체험봉사’‘수상스키교실’’농촌봉사활동’등 90여개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세계문명지 영상탐방·마술 교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의 경우 서대문 문화의 집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까지 열릴 예정인 ‘세계문명 영상탐방 교실’ ‘어린이 마술사 교실’등을 들 수 있다.

영상탐방교실은 세계 여러나라를 직접 여행한 신해원(34) 강사가 영국 등 15개국을 직접 여행한 경험과 함께 세계 각국의 흥망성쇠, 고대 및 중세 문명지와 세계적 인물 등을 대형 TV를 통해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마술사 교실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술을 배웠다는 김용구 강사(전 수유초등학교 교장)가 맡아서 가르친다.

◆장애인을 위한 땀 ‘나눔을 함께’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에서도 자원봉사진흥본부와 함께 7가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우선 사회복지시설노력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 요양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7시간 동안 장애아동 돌보기, 시설청소 등 노력봉사를 할 예정이다.

또 환경보호활동을 위한 체험교실을 통해선 폐식용유를 이용해 직접 재생비누를 만들어 나홀로 노인에게 전달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가스체험교실은 점검교육을 시킨 후 실제로 시설점검을 체험케 할 계획이다.

◆“내가 장애인이라면…”직접체험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오는 25일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교실’을 개최하고, 올바른 자원활동 방법과 활동실태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주몽재활원, 우성원 등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생활을 체험할 계획이다.

◆내달 24일까지 한문·예절교육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천향교, 청소년 문화의 집 등 4곳에서 ‘청소년 한문·예절교실’을 운영한다. 이 교실은 하루 2시간 강의로 진행되고, 각 교실별로 30∼100명을 모집해 명심보감을 비롯한 한학교육 중심의 전통윤리과목과 생활예절, 가정예절, 예절상식 등을 가르친다.

이같은 프로그램들에 대해 김영수(고2·남)군은 “3학년이 되기전 한번쯤은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며 반기는 표정이었다. 양연정(중3·여)양도 마지막 중학생 여름방학을 과거의 방학 때와는 달리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지내고 싶어했다.

서울 YMCA 청소년 캠프 관계자는 “시나 자치구별 프로그램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참가 희망 청소년들은 내용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꼭 필요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태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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