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통일축구단 창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20 16: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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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거주 탈북자 주축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에 거주하는 탈북주민 25명이 스포츠를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기 위해 ‘통일축구단(단장 김철·95년 탈북)’을 결성, 지난 20일 신정7동계남초등학교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북한이탈주민지원지역협의회, 국회의원, 함경북도지사 및 각계각층의 관심 속에 창단 된 ‘통일축구단’은 이날 양천구 직장축구회와 친선경기를 가졌으며, 앞으로 관내 각종 단체와 친선 축구경기를 펼쳐 주민들과 화합한다는 계획이다.

김철 단장은 “탈북자들의 대부분은 문화적 차이가 큰 현실에 적응을 못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등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지역주민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통해 한국생활을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자는 동료들의 바람에 따라 축구단을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아울러 통일축구단이 전국에 있는 탈북자들의 ‘자립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일축구단은 매주 일요일 오후 연습을 갖는 등 앞으로 각종 친선경기를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취업, 복지정보 등 각종 정보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이날 통일축구단에 구청에서 지원해 제작된 유니폼을 전달했으며, 탈북자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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