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태극전사 “나요 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8 18: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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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장배 어린이 풋살대회 열띤 경쟁 “내가 차세대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

월드컵의 열기가 어린이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난 17일 용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용산구청장배 어린이 풋살대회’에는 선수 및 학부모, 관람객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축구잔치가 벌어졌다.

‘풋살’이란 풋볼과 살롱의 합성어로 축구강국인 브라질과 프랑스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대회.

청파초등학교 대표로 참가한 김재영군(청파초등 6)은 “월드컵을 보며 열심히 뛰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며 나도 커서 멋진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해 우리 학교가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학생 선수들도 대거 참여해 남학생들보다 더 활동적으로 공을 차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여학생 참석에 대해 구 관계자는 “지난해 대회까지 여학생들이 한 명도 참가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한 토너먼트 경기에서 탈락한 팀을 위해 개최된 ‘나도 축구왕’행사에서는 학교장과 세 살난 꼬마아이들도 패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멋진 골세레머니를 보여줘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용산구가 마련한 ‘제4회 용산구청장배 어린이 풋살대회’에는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관내 초등학교 팀과 클럽팀, 동 대표팀에서 34개팀 2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 8·4강, 준결승·결승전이 열렸다.

한편 치열한 경기 끝에 후암동이 우승을, 청파초등학교가 준우승, 후암 및 원효초등학교가 공동 3위, 신용산초등학교·영락보린원·남영동이 공동 5위를 차지해 상장과 자전거, 킥보드, 축구공, 도서상품권 등을 상품으로 받았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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