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여성구정평가단의 올 상반기 분야별 구정평가 결과 기획재정과 보건행정분야에서는 기대치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건설교통 부문에서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 여성구정평가단원 64명중 51명이 지난 5월22~25일 까지 행정관리, 도시관리 등 6개 분야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현장확인 및 여론청취 등의 방법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기획재정분야는 ‘탁월’ 34.6%와 ‘우수’ 47.2%, ‘미흡’ 3.2%으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 평가때 두 문항의 합계 75.5% 보다 6.3%나 향상됐다.
올해 새롭게 단장된 구 홈페이지에 대한 평가에서 신속한 자료 업데이트와 기능강화, 처리속도 개선 등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또 3시간 일 더하기, 신속한 민원처리 등 세무행정 서비스 이행실태 조사에 나선 평가단들은 직원들이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점에 대체로 만족했다. 보건행정분야도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간호 76.6%, 예방접종사업 63.4%, 방역사업 87.5% 등으로 평균 75.8%가 ‘만족한다’ 또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우수이상(탁월, 우수 포함)의 사업분야를 순위별로 매겨보면 기획재정분야가 81.8%로 가장 높았고 보건행정이 75.8%, 도시관리 69.8%, 행정관리 65.3% 등은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건설교통은 48.5%로 기대에 크게 못미처 대조를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 확대시행에 따른 민원들의 불만들이 이번 평가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와 지난해 하반기 때와는 전혀 양상이 달랐다. 지난해에는 ‘탁월하다’(12.7%)는 답변도 있었지만 올해는 ‘제로(zero)’였다.
그런가하면 창구민원 친절도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86.1%보다 다소 7.3포인트 떨어진 78.8%를 기록, 전반적으로 친절도가 낮게 평가됐다. 또 구청의 친절도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96점 보다 17.6포인트 하락한 반면 동사무소는 3.9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구청의 창구민원 친절도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여성구정평가단은 26개 사업별로 세심한 내용까지 꼼꼼히 살핀 후 구청에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는 163개의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한편 최선길 구청장은 “여성구정평가단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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