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해결 우리손으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5 1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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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2006년 ‘물 기근’ 앞서 물절약 운동 ‘다가올 심각한 물 부족 현상, 우리 손으로 해결합시다’유엔으로부터 93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우리나라가 2006년부터는 심각한 물 기근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마포 광진 동작 등 자치구가 수질보호 등 물 수요 관리에 발벗고 나섰다.

◈광진구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우선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양변기물 절약운동을 펼친다.

일반 가정에 양변기용 절수기를 무료로 설치해 물 소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일반 양변기는 한번 사용 시 13∼15ℓ물이 소요되지만 절수기를 사용하면 7∼10ℓ로 사용량이 줄어 1회당 약 6ℓ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이에 따라 광진구는 공공근로자들을 투입, 절수기가 설치되지 않은 98년도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를 시작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절수기를 무료로 설치해 올해 말까지 양변기용 절수기기 4600개를 설치·보급하고 2006년까지 일반주택등을 대상으로 확대·설치해나갈 계획이다.

◈마포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19일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제 7회 여름환경교실’을 개최한다.

여름환경교실은 96년부터 해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대회와 그리기대회를 실시,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직접 가보기 쉽지 않은 쓰레기 매립지, 하수처리장 등을 방문해 어렸을 때부터 생생한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고 있다.

올해 환경교실 참가생들은 지난달 ‘환경의 날’을 기념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보전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 44명으로 영등포정수장을 비롯해 월드컵과 함께 개장한 선유도공원과 월드컵공원을 견학, 수질보존과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험한다.

특히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의 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해 자생식물들과 나비 등 생태계를 직접 탐사한다.

◈동작구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도 물 절약을 위해 3만2632가구에 대해 이달 부터 2006년 12월까지 5개년 계획으로 수돗물 절수기기를 설치해주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이번 양변기 절수기기 무료설치는 물 소비를 최대한 줄여 물 소비의식과 습관을 개선하는 등 앞으로 예상되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작구는 5억 3016만 2000원의 예산으로 2002년 3263가구,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각각 7342가구, 2006년 7343가구 등 총 3만2632가구에 대해 양변기 절수기기를 무료설치 키로 하고, 우선 올 12월까지 5288만 5000원의 예산으로 여성 공공근로요원 7명(1인 1조)을 활용, 노량진1, 2동, 본동, 상도1, 2동, 대방동의 개인주택, 빌라, 아파트 등 3천263가구의 가정을 직접 방문, 4569개의 양변기 절수기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윤근 환경녹지과장은 “절수기기를 설치하게 되면 가정에 한달 평균 3∼4톤의 절수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물 절약 실천 및 수돗물 아껴 쓰기에 대한 주민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최애선·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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