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30여분 앞당겨 호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1 18:33: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마포 세무분야 개선 우수구 “이유 있었네” 업무가 시작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인 8시 10분. 마포구 세무과에는 민원을 보려는 주민들, 법무사 직원, 서류를 배달 온 퀵서비스 직원들로 북적거린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올해 초부터 바쁜 주민들을 위해 30여분 일찍 업무를 시작하고 30여분 업무를 늦춰 마무리짓는 ‘Before and After’ 서비스를 도입했다.

각종 세금부과와 징수로 주민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는 부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민원인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한발 다가가는 서비스를 펼쳐 시민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

지난해 마포구 세무분야 시민만족도 평가에 따르면 해당업무 창구를 찾기 어려운 점, 업무처리가 신속치 않은 점, 민원처리를 위해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점 등이 서비스불만족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올해 초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민원인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민원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상담창구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원형모양으로 배치하고 어느 창구를 가든 세무도우미를 통해 민원서식 작성부터 상담, 이의신청서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팀장을 ‘민원후견인’으로 임명해 담당자가 민원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민원인에게 경과를 통지해 주며 전년도에 납기일을 놓친 주민 99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는 납기일을 놓치지 않도록 사전통보 해 주는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마포구는 지난 7일 ‘2002년 상반기 시민만족도-세무분야’ 개선우수구로 선정됐다.

정상택 세무1과장은 “2001년도 시민불만족요인을 제거하고 민원인의 접근성, 공무원의 친절도, 업무 처리의 편리성 등을 최대한 노력해 올해는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이달 중으로 민원실의 컴퓨터 모니터를 민원인과 상담원이 동시에 볼 수 있는 양면모니터로 교체해 민원인의 상담을 한층 원활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서울시 2001년도 반부패지수조사’ 세무분야에서도 서울시 평균인 68점보다 높은 72.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