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상희원에 온정 밀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1 1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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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화학에 이어 남해일식도 성금내놔 용산구 저소득 주민들의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해내고 있는 용산상희원에, 지난 4일 태평양화학에 이어 9일 용산구 친절업소로 선정된 ‘남해일식’(사장 정영구)에서 상금으로 받은 30만원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산구 한강로 2가동에 위치한 ‘남해일식’은 지난 5월 용산구가 개최한 ‘친절미소 우수업소 선발대회’에서 조리장·화장실 등 음식점 위생상태, 음식점 종사자 친절·미소실천 사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미소상(장려상)을 수상,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남해일식 정영구 사장은 “이 상금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용산구에서 살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돕기로 결정하고 용산상희원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9시 30분 박장규 구청장과 함께 용산상희원을 직접 방문한 정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하게 써달라”며 용산상희원 김인수 이사에게 상금 30만원 전액을 전달했다.

특히 13년 동안 용산구에서 ‘남해일식’을 운영해온 정 사장은 용산구 주민들의 생활상을 꿰뚫고 있으면서 평소 불우이웃들을 위해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용산상희원 김태동 부장은 “남해일식에서 친절업소 당선 상금을 성금으로 전달한 것은 다른 어떤 성금보다도 뜻깊은 것이므로 더욱 값지게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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