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으로 지적측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8 1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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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정확성 대폭높여 주민 재산권 보호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기술을 활용해 지적측량기준점을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측량했다.

일제시대때 시범적으로 시행된 지적측량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강동구의 경우 최근 급속한 개발로 지적측량기준점 망실 등 지적측량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라 기준점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지적측량에 있어 최첨단 기술인 인공위성측량법을 도입, 지난 3일 관내 지적삼각점 5점, 지적삼각보조점 4점 등 모두 9점을 새롭게 측량했다.

특히 인공위성측량은 시간과 빛을 이용해 지적측량점에 대한 좌표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지적측량의 오차범위가30cm이내인데 반해 mm까지 정확하게 측량할 수 있어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 지적측량에 대한 주민들의 의혹과 불신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또 1억원에 상당하는 인공위성측량장비를 지적공사로부터 무료로 빌려 자체기술을 활용해 촬영한 것으로 상당한 예산절감효과도 거뒀다. 기존 지적측량의 경우 1점당 12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해 외부용역등 비용이 60만원이상 소요됐으나 지적과 전직원이 기술진으로 투입, 9점을 무료로 촬영한 것.

강동구는 이번 측량에 대해 기존 좌표와의 부합여부, 측량성과의 좌표전환방식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서희봉 지적과장은 “이번 인공위성측량은 향후 정부에서 지적재조사 사업 시 도입될 인공위성측량법에 대해 사전 대비하고 과학화된 장비로 정확한 측량성과를 얻어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확한 측량으로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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