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아침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몽골어 등 모두 5개 국어에 대해 간단한 회화를 배워온 강동구 직원들은 비록 인사말 정도지만 5개 국어를 구사하게 됐다며 뿌듯해 했다.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국제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공무원 양상이란 거시적 목표와 월드컵 대비라는 과제를 안고 가장 많이 통용되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몽골어로 된 짤막한 회화를 소책자로 엮어 구청, 동사무소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송교육을 실시한 결과.
특히 지난 5일에는 그동안 배웠던 외국어 테스트가 있었다. 직원들은 업무시작 전 30분 동안 익숙한 영어부터 따라 쓰기조차 힘든 몽골어까지 듣기평가와 객관식 등 모두 25문항을 풀었다.
우수 부서에 풍성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는 말에 부서별로 시험일 며칠 전부터 퇴근 후 남아서 공부를 한 결과, 직원들의 평균성적이 80점을 웃돌고 만점자도 수두룩하게 쏟아져 나왔다.
만점을 맞았다는 문화관광공보과의 한 직원은 “시험공부를 해야하는 부담은 있었지만 지금은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돼 상당히 만족한다”며 “자매도시간 교류로 외국인을 만날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김충환 구청장은 “이번 외국어 교육을 계기로 구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외국어 강좌도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우호도시간 교류 시 직원들이 방문국의 언어로 간단한 대화를 나눈다면 양 자치구간의 친목이 더욱 두터워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동사무소 부문에는 길1동사무소가, 구청에서는 민원봉사과, 문화관광공보과, 건설관리과가 98점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이들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표창장과 해외여행 기회 우선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계획이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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