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재보선 공천 과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4 1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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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무려 10대 1 8.8 재보선 공천을 따내기 위한 한나라당내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 지역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 1번지’인 종로구에 박진(朴振) 전 이회창후보 특보, 박계동 전 의원, 이상원 크라운출판사 대표, 이태희 스카이랜드대표 등 7명이 공개로, 그리고 전직 차관급 인사 등 3명이 비공개 신청을 하는 등 모두 10명이 공천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당초 공천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철(李哲)전 의원은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천경쟁이 과열 현상을 빚음에 따라 한나라당은 후보들에게 공천경쟁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서울 종로와 영등포을, 경기 하남과 광명 등 수도권 지역 4곳을 ‘정책지구’로 설정해 후보 공모와 함께 필승카드 영입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하지만 이미 8.8재보선 실시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공천 티켓을 쥐려는 후보들간 공천경쟁이 도를 넘는 과열현상을 빚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되기도 한다.

일부 후보는 의원직을 상실한 해당 지구당 위원장을 상대로 “다음 총선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출마하겠다”며 협력을 요청했다는 설이 나오는가 하면 일부 위원장은 “특정학교 출신은 공천해서는 안된다”며 기득권 유지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특히 공천심사위원인 당3역 등 고위 당직자들을 만나 로비전을 벌이는 일도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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