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한강시민공원에 새로 교체한 수세식간이화장실이 간이 화장실의 부정적 이미지를 확 바꿔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4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22개 간이화장실 중 마지막 수거식 화장실이었던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의 간이화장실 8곳을 냄새 안 나고 쾌적한 수세식 화장실로 교체한 것.
2년 전부터 관내 간이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교체해온 광진구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대형응원전등으로 방문객이 급증할 시민공원의 수거식 화장실을 이동이 가능한 차량형 수세식화장실 6대와 건물형 수세식화장실 2개로 바꾸고 내부에는 화장지와 간단히 손과 얼굴 등을 씻을 수 있는 간이 세면대를 설치했다. 또 용변 후에는 간편하게 발을 사용해 물을 내릴 수 있도록 물내림 버튼을 변기선면 아래에 설치해 편의를 도모했다.
그런가하면 그동안 계단만 설치돼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이용이 불편했던 점을 고려한 편의시설이 돋보인다. 각 화장실에는 접근이 쉽도록 차량용 화장실에는 휠체어 리프트를, 건물형에는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3대의 차량형 화장실과 2곳 건물형 화장실에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용 화장실이 설치됐다.
임한빈 청소행정과 담당자는 “우선 간이화장실이 깨끗해져 주민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으나 에어컨 가동, 분뇨의 증가로 유지비가 적지 않다”면서 “이를 위해 구는 내년부터 기반시설에 오수시설을 설치해 분뇨를 줄여나가는 등 문제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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