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공원-방학천 생태공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2 1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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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아파트단지에 둘러싸여 ‘도심속의 오지’로 남았던 도봉구 방학동 방학천 주변의 집단 무허가 주택 밀집촌이 말끔히 정비돼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 방학천 생태공원.

공원화 사업이 시작되기 전 이곳은 지난 60~70년대에 조성된 집단 무허가 건물이 밀집한 천변 저지대로 주거환경이 열악한데다 해마다 집중호우때 물이 범람해 잠기는 등 상습 수해지역으로 도봉구의 취약지역이었고 80년대부터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따라 도봉구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98년부터 2450여평에 들어선 무허가 주택 철거 및 제방보강 공사와 하천정비로 침수예방에 만전을 기했고 이곳을 복개한 후 느티나무, 소나무 등 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한편 잔디광장과 지압보도를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꾀했다.

특히 215평에 달하는 생태연못과 정겨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생초화류 1만9600본, 수목 1만2320주, 습지식물 9290본을 심어 면적 1만7779㎡, 연장 1,200m 규모의 푸르른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또 방학천 생태공원에 가면 반드시 가볼만 한 곳이 있다. 그림도 감상하고 차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인 ‘늦봄 갤러리’다.

지난 5월 25일 개원한 첫날에는 도린회 회원들의 민화작품 전시회와 도봉팝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회가 열렸다.
매월 정기 시 낭송회와 더불어 전시작품 들을 수시로 교체 전시해 갤러리를 찾는 주민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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