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청소년 탐사여행’ 자리잡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2 18: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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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참가신청 줄이어 도봉구의 ‘내고장 알기 환경탐사 여행이’ 청소년들의 큰 호응속에 구를 대표하는 탐사모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96년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실시해 올해 11번째 맞는 환경탐사는 해마다 청소년들의 참가신청이 줄을 이었고 올해는 작년보다 100명을 늘린 300명으로 선착순 공개모집에 나섰다.

환경탐사는 도봉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환경가치관을 심어주고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참가자들은 도봉천, 방학천, 우이천 등을 둘러보며 하천환경 탐사, 대기오염 측정, 쓰레기 재활용 및 분리수거 등을 직접 체험, 탐사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22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리는 이번 탐사는 대기, 보행, 교통, 공원, 하천,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환경탐사에 참가한 260여명의 청소년들은 각 동을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규격봉투에 넣지 않고 함부로 버리는 현장을 포착했는가 하면 음식물쓰레기 중간처리장에서는 이곳으로 반입된 쓰레기 봉투에 들은 음식물과 재활용품, 이물질 등을 일일이 분리수거 하는 체험도 했다.

지난 2000년에는 중랑천과 무수천, 우이천에 서식하는 곤충과 식물들을 관찰해 하천의 오염도와 하천생태지도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도봉구는 청소년들이 직접 조사한 자료를 환경탐사보고서로 작성해 구 환경행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환경지도 제작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최선길 신임 구청장은 “이번 탐사가 청소년들에게 환경체험을 통한 지역사랑의 마음은 물론 이번 기회에 환경의 소중함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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