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현재 구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권을 민간업체에 넘겨 위탁관리하는 한편 우선주차제 신청을 인터넷으로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종로구는 수작업 방식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주민들이 우선주차권을 신청부터 수령하기까지 동사무소 4번과 은행을 한번 방문하는 등 모두 5번을 거쳐야 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접수를 시행하기로 한 것.
특히 주차권 추첨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공정성 시비와 연간 수작업에 따른 인건비 6억2400만원의 과다지급, 동사무소의 업무량 폭주 등의 문제점으로 더 이상 구가 직접 관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종로구는 우선주차제의 운영을 민간업체에 위탁했을 경우 연간 운영비용이 4억400만원이 절감되는 한편 주차권 발급도 일일이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그런가하면 서대문구는 효율적인 주자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주차관리요원 76명을 채용하고 주택가 이면도로의 야간 주차난을 위해 간선도로의 야간주차를 전면 허용하는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9월1일부터 15개동만 시행되고 있는 우선주차제를 21개동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한편 낮시간대에 방문하는 외부차량에 대해서는 쿠폰제를 시행하는 구간제로 운영, 주민들의 주차시비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한 주택가 부설 주차장을 야간에도 개방해 주차구획을 배정받지 못한 주민들의 불만도 줄이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다음달 1일부터 8월16일까지 주차구획 대상자를 배정하고 17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한 다음, 9월 1일부터 전면 유료화로 시행할 방침이다.
종로구 주차관리 관계자는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정착과 이용주민의 편의를 위해 운영제도를 개선하게 됐다”며 “행정 투명성 확보와 이용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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