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빼기 이색 비만치료 ‘화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20 1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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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미아7동 온한의원 ‘컬처 다이어트’첫선 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로 한방진료를 하고 있는 한의원이 이번에는 살빼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비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독특한 비만치료법을 선봬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강북구 미아7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온한의원(원장 김성오)은 요즘 다이어트 요법 가운데 인기를 얻고 있는 사상체질 다이어트에 문화활동을 접목한 ‘컬처 다이어트’를 개발,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컬처 다이어트는 고객의 체질에 맞는 맞춤진료와 흥미로운 문화활동을 통해 즐겁고 재미있게 바디라인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다이어트 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도 불리운다.

김성오 원장은 “대부분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며 먹고 싶은 것을 먹지 않는 등 3만여개에 달하는 기존의 다이어트 요법은 힘들고 지루해 크게 효과를 거두지 못해 도중에 포기하기 일쑤였다”며 “편안하고 재미있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동기부여의 척도는 생활속의 다이어트에 있다고 보고 컬처 다이어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체질과 체지방 분석을 통해 비만정도를 측정해 일대일 맞춤치료를 하게 되고 여기에 체질에 맞는 각종 레저 스포츠와 문화적 요소인 독서, 음악감상, 산책, 여행, 문화거리 탐방 등을 병행해 살을 빼는 요법이다.

예를들어 사상의학에 따르면 소양인은 눈을 통한 디자인 감각이 발달돼 있어 다리부분에 대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런닝머신을 통한 운동보다는 전시회 관람, 백화점 쇼핑, 덕수궁 돌담길 거닐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다리운동을 할 수 있어 다리부분에 대한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김원장은 “평소 바른 자세는 물론, 설거지나 청소 등 집안 일을 할 때도 다이어트 마인드를 가지고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면 ‘살빼기’ 효과가 있다”며 “비만은 질병이기 때문에 질병의 문제를 일반적인 상식으로 풀어나가서는 안되며 자기 체질에 맞는 진료와 치료, 운동, 식이요법 등이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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