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업무특성에 맞게 편성하고 있는 기획예산과 배공순(裵公順·45·사진) 예산팀장은 탁월한 업무능력과 통솔력을 갖추고 있어 ‘막강 여성파워’를 자랑한다.
배 팀장은 “예산편성은 섬세하고 꼼꼼한 여성들에게 제격이지만 이를 맡고 있는 여성공무원들은 거의 없다”며 “여성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여성상위시대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구청 직원들 사이에서 구 살림을 꾸려나가는 일은 구의 속사정을 꿰뚫고 있어야 하며 예산 편성기간 동안은 헤아릴 수 없이 야근을 해야 하는 격무를 참아내야 한다.
때문에 남성들도 하기 힘든 예산팀장직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배 팀장은 단연 직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 배 팀장과 같이 근무한 직원들은 그의 섬세하고 자상한 면모에 반해 팬이 된다는 게 주위 직원의 설명이다.
지난 99년 총무과에서 같이 근무했던 문화체육과 고재용씨는 “실력만큼이나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직원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79년부터 공직생활을 해온 배 팀장의 실력은 그가 거쳐간 부서에서마다 빛을 발했다. 지난 99년 총무과 대외협력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구의회와 구청간의 업무를 원활히 조정해 구의원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전국 완주군과의 자매결연 업무를 깔끔히 처리하고도 주위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으며 지난해 8월에는 일본 스미다구와의 소년축구단 교류가 한일 교과서 문제로 중단위기에 처했으나 언론사 홍보를 통해 한일 우호교류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기도 했다.
지난 95년에는 가정복지과에서 근무하면서 과다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97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배 팀장의 능력을 아는 주위 동료들은 한결같이 “서대문구 최초의 총무과장이 탄생된다면 바로 배 팀장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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