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 예술혼 전세계 알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7 1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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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답십리 고미술거리 문화축제’ 동대문구 특화거리인 답십리 고미술거리에서 월드컵을 맞아 선조들의 예술혼을 외국인에게 보여주는 ‘답십리 고미술거리 문화축제’가 22일 개최된다.

한국고미술협회 동·서부지회에서 주관하고 동대문구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멋스러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 여섯 마당이 마련돼 있다.

하루동안 개최되는 축제인만큼 내외국인 참가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재현마당’에서는 옛날 군수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대장간과 군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고전 순리꾼(야간순찰자)과 조선시대 기생였던 어우동의 복장을 한 행렬단은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같은 시간 거리 한쪽에서 벌어지는 ‘체험마당’은 축제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목공예품을 만들거나 궁중의상 입어보기, 전통수레 끌기, 꽃가마 타기, 떡메 치기, 절구 찧기, 풍구 돌리기 등 옛날 문화를 체험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거리 곳곳에 마련된 ‘상설마당’에서는 주민들의 한해 복을 기원하며 토정비결을 봐주기도 하고 주민들이 갖고 나온 골동품을 무료로 감정해주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전시마당’은 답십리 고미술상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목기그릇, 나전칠기, 항아리, 도자기 등 각종 미술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코미디언 엄용수의 진행으로 길놀이, 북울림, 고전무용 등 전통공연을 비롯해 라틴음악, 일렉트릭 팝음악 등 외국음악을 선보이는 ‘공연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점심시간동안 열리는 ‘장터마당’에서는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에게 각종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동대문구는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영 팜플릿을 제작, 관내 곳곳에 비치해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답십리 고미술거리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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