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적 즉각 찾아드려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7 17: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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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제적부 전산화 순조 내년부터 서비스 “조상들의 호적부를 찾아드립니다.”

종로구는 민원인들에게 조상과 친인척들의 이름을 정확히 찾아주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중인 제적부 색인목록 전산화 사업이 내년 1월 본격 서비스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전산 프로그램을 설치 완료한데 이어 호적입력 대상 71만6000가구 348만3000명중 40%에 달하는 28만6000가구 139만3000명의 주민등록과 호적을 전산화 시켰다.

제적부는 결혼, 사망, 이민, 국적상실 등의 이유로 원래의 호적에서 말소되는데 이를 별도로 묶어놓은 장부. 80년 기한의 제적부를 보관해 오고 있는 자치구들로서는 수십년이 지난 제적부가 퇴색, 변질돼 훼손정도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보관하는데 마땅한 대책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일제당시 또는 제적부의 훼손이 심해 신분확인이 어려운 제적부인 경우에는 증명발급에 따른 발급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아예 못찾아 가는 민원인들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종로구는 조상들의 이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제적부 색인목록 전산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

지난해부터 4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2월 7명으로 구성된 제적전산화 추진팀을 특별 편성해 오는 11월까지 71만6000여가구 348만3000여명의 주민등록과 호적입력 작업을 완료, 내년초부터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십년이 지난 제적부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발급에 걸리는 시간 단축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 제고, 자료관리의 정확성도 기할 수 있게 된다.

최용순 민원봉사과 과장은 “제적부는 민원인들이 족보제작때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제적부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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