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패션밸리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5 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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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의류·패션상가 특화지역 개발 해외 유명브랜드는 물론 중저가 브랜드 상가가 밀집돼 있는 강남구 압구정로변이 우리나라 고품격 패션문화를 대변하는 지역으로 더욱 활성화된다.

15일 서울시와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 신사동에서 청담동에 이르는 압구정로변 15만9569㎡(4만8354평)를 패션문화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고급 의류상가 및 패션상가가 몰려있는 압구정 일대에 대형개발 움직임이 보이자 이를 막고 특화지역으로서의 기능을 유지, 강화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압구정로변 지역에 대형건축물 신축을 억제하고 건축물 높이를 4층 이하로 제한하는 현행법을 그대로 유지시키기로 했다. 단,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칠 경우 5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런가하면 최대 개발규모를 제한해 현재의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한다.

서쪽 구역의 신사동 인근에는 이미 대형건물(창하스포츠)이 들어선 점을 감안해 최대 개발규모를 2000㎡(606평)로 제한하고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가로변은 간선부 700㎡(212평), 이면부 500㎡(151평)로 각각 제한한다.

또한 용적율도 300%에서 250%로 축소시켜 건축제한을 강화시키고 간선도로변에 위치한 아파트단지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화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패션문화지구의 특성과 맞지 않는 단독 및 공동주택(주거복합제외)과 종교시설(연면적 50%미만 제외), 창고, 공장 등은 들어설 수 없는 한편 의류, 장신구 판매점, 일반음식점, 공연장. 전시장 등은 권장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패션문화를 이끌고 있는 압구정로변의 특화된 성격을 유지·정비해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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