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무려 1兆8000여억 달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1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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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상권 관광특구 지정땐 효과 ‘어마어마’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 26개 의류상가에 3만여개 점포, 하루 총매출액 400억원, 연간 매출액 10조원을 기록하는 중구 동대문패션타운.

지난달 20일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대문패션타운은 신당 1동 중구종합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부지(옛 수도자재사업소 자리)부터 시작해 왕십리길을 따라 지하철 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운동장역, 훈련원공원, 평화시장 프레야 타운, 두산타워, 밀레오레 등 58만5709㎡(17만7487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패션타운이다.

청계고가도로, 왕십리길, 퇴계로 등으로 둘러싸인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해 접근하기가 용이한 이곳은 현재 상가 26개에 약 3만여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 남대문시장을 크게 능가하며, 1일 유동인구 100만여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의류시장이다.

하지만 지난 80년대 이후 국민소득 향상으로 재래시장을 찾는 발길이 주춤해지는 등 쇠퇴해가던 동대문시장은 90년대 들어 신흥상가들이 들어서며 다시 활기를 되찾고 IMF 직후에도 중국, 대만, 일본, 홍콩 등으로의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의류수출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침체에 빠졌던 국내 경제회복에 밑거름이 됐다.

동대문패션타운은 최첨단 패션몰을 구성하고 있는 두산타워, 밀레오레, 프레야타운 등 신흥 소매시장권과 뉴존, 혜양엘리시움,아트프라자 등 신흥 도매시장권, 평화시장, 흥인시장, 남평화시장 등 전통 재래시장권 등으로 특성화돼 나누어진 패션복합 상가지역이다.

특히 예전에는 아르바이트 디자이너를 고용했으나 지금은 디자이너 출신 또는 디자인 능력이 있는 상인들이 대거 신흥상가에 입점해 고객들의 까다로운 패션감각에 대응하고 있다.

관광특구 지정으로 기대되는 효과도 크다. 세종경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동대문상권 관광특구화 방안 및 진흥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 26만7000여명의 고용증대와 13억8800만 달러(약 1조8000여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과의 한 관계자는 “국립의료원, 동대문운동장 등 도심부적격 시설물 이전을 통한 장기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세계속에 제일가는 패션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와 서울시는 월드컵과 한·중 수교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양국의 인기가수와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지는 ‘동대문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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