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문을 연 관악구 체력단련실(사진). 35평 남짓한 체력실에는 하루 45여명의 주민과 관악구 직원들이 몰린다. 체력증진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출산한 주부와 대학졸업을 앞둔 4학년생들이 몸매가꾸기에 열심이다.
체력단련실은 관악구가 구청직원과 주민들을 위해 본관 1층 사무실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개관후 지난달까지 67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는 유산소 운동을 위한 런닝머신을 비롯해 벨트마사지, 자전거 등 30여종의 체력단련 기구들이 있다. 몸을 튼튼하게 만들면서 다이어트도 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주민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그칠 줄을 모른다. 이마와 등줄기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제일 인기있는 기구는 런닝머신이다.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백번 발을 내딛는다.
평소 비만증세를 보였던 김모씨(46)는 “3주동안 운동을 한 뒤 2kg이 빠졌다”면서 “무료로 체력단련실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됐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올해 대학졸업반인 신모씨(23)는 “평소 피로를 많이 느껴 지난 학기부터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금은 전혀 피로가 느껴지지 않고 몸도 날씬해 졌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런닝머신 2대, 벨트마사지 1대, 정수기 1대, 덤벨, 스텝퍼 등 운동기구 150개를 추가로 구비했고 경쾌한 리듬의 음악을 틀어 주민들이 운동효과를 높이고 있다.
관악구의 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체력단련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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