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치구 축제 4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03 18: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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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14~16일 ‘8회 신촌문화축제’ 펼쳐
월드컵 경기가 한창인 6월 중순, 월드컵 축제분위기를 타고 ‘제8회 신촌문화축제’가 펼쳐져 내·외국인의 큰 관심을 끌게 된다.

신촌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문화관광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경찰서의 후원으로 서대문구 관내 상인과 주민,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신촌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특히 월드컵 대회와 연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각종 공연을 벌이는 한편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것.

우선 14일 오후 2시 30분에는 ‘제8회 신촌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주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안산봉수제가 무악동 봉수대에서 진행되고 장소를 메인무대로 옮겨 개막식이 펼쳐진다.

이어 용춤행렬, 대북행렬이 벌어지는 ‘월드컵 신촌! 거리퍼레이드’가 신촌일대를 누비며 행사분위기를 띄우는 한편 오후 6시에는 한·중·일 각 나라의 전통 가야금 소리를 들어보는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오후 5시 메인무대에서 벌어지는 폐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줄 마무리 행사가 벌어진다.

오후 8시 메인무대에서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금산조가 연주되며 이어 신촌의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 환타지’를 끝으로 3일동안의 축제를 정리하게 된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영등포, 15일 ‘3회 단오축제’ 전통놀이 재현
‘오는 단오날에는 창포물에 머리도 감고 보부상들에게 예쁜 노리개도 사보세요’

영등포문화원은 오는 15일 단오날을 맞아 현대인들이 체험해 보기 어려운 전통놀이들을 그대로 재현하는 장(場)을 마련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단오축제는 민속놀이 마당, 전통풍물 마당, 전통장터 마당 등 각각의 테마를 갖고 영등포 공원에서 열리며 특히 월드컵 기간인 만큼 월드컵과 관련된 행사들도 개최된다.

우선 주민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단오의 세시풍속인 창포물에 머리감기 행사를 갖고 부드러운 머리결의 소유자를 선발한다. 또 물지게 지고 달리기, 활쏘기왕선발, 팔씨름, 그네뛰기, 닭싸움왕선발 등이 전통놀이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한 축구공오래차기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각종 잡화를 매고 다니며 판매하는 보부상, 방물장수, 엿장수, 각설이들도 행사 메이커로 한 몫 할 듯. 보부상과 방물장수는 노리개등 옛 물품들을 판매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가 하면 죽세품, 전통상, 도자기 등을 구입할 수도 있어 월드컵을 맞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교실 수강생들의 솜씨도 행사장 곳곳을 장식한다. 전시마당에는 꽃꽂이, 한지, 종이공예 등의 수강생 작품들과 짚을 이용한 짚신, 볏짚꼬기, 멍석말기, 빗자루 만들기 등 짚문화를 관람하고 직접 해 볼 수도 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동대문 오늘 ‘가자! 16강 기원 콘서트’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 26개 의류상가에 3만여개 점포, 하루 총매출액 400억원, 연간 매출액 10조원을 기록하는 중구 동대문패션타운.

이곳에서 한국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동대문패션타운의 관광특구화를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4일 오후 5시 동대문운동장 축구장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가자(GAJA)! 16강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지정을 축하하기 위해 고적대가 누존상가를 출발해 디자이너 클럽, 해양엘리시움 등을 거쳐 동대문운동장까지 퍼레이드를 벌이며 월드컵 홍보동영상 및 응원가와 응원댄스도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는 음악전문 케이블TV의 공개방송도 열린다. 개그맨 클놈의 사회로 인기가수 하리수, 죠앤, 박혜경, 코요테 등이 출연해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율동을 선사한다.

이어 8시 20분부터는 부산에서 열리는 우리나라와 폴란드와의 경기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하며 이날 행사에 참가한 관객과 함께하는 ‘파이팅!코리아’응원전을 펼쳐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한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강남문화원, 오늘 첫 ‘전통예술경연대회’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강남문화원은 강남구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국악협회, 국악신물 후원아래 4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제1회 강남전통예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대회인만큼 참가자 접수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대회 당일에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우리 전통문화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강남전통예술경연대회’는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세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전국대회 수상자와 전통문화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판소리 참가자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한 대목을, 민요는 각종 민요 중 자유곡 1곡을, 전통무용은 각종 무용 중 한 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5분 이내에 선보여야 한다.

이날 심사는 전통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나와 각 부문별로 대상(강남구청장상) 1명, 금상(예총회장상) 1명, 은상(국악협회장상) 2명, 동상(강남문화원장상) 3명, 장려상(협찬사장상) 3명 등 모두 30명을 뽑아 상을 수여한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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