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장애인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들의 불법주차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연중 수시로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 주차구역 준수는 그 나라의 시민의식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중에 국가 이미지의 실추마저 우려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전국 16개 시도별로 실시한 집중단속 결과 서울의 경우 김포공항의 위반사례가 36건으로 서울시 전체에서 적발된 110건의 32.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며 따라서 관내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의 장애인전용주차 구역을 이용하는 일반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장애인편의시설 실태조사반을 2개조로 나눠 이달말까지 현황파악 및 편의시설 정비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규정상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시 최고 2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으나, 대개 10만원 과태료에 2시간 이상 주차 위반시 2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상헌 사회복지과장은 “더불어 사는 세상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는 작은 의식변화에서 비롯된다”며 “장애인들이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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