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전통 대장간 재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01 14: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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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월드컵경기장 인근 흙벽과 초가로 만든 우리나라 전통 대장간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재현, 월드컵을 맞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마포구는 17세기 전통가옥의 모습을 갖춘 풀무골 전통대장간(사진)을 원래 대장간이 많아 야동(冶洞)이라 불리던 성산동에 설치,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시한다.

풀무골 대장간은 조선조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낸 김자점(金自点)이 효종 때 반정을 꾀하기 위해 위조엽전과 병기를 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으로 당시 모습을 대부분 그대로 재현했다.

외부는 흙벽과 초가로 지붕을 이은 데다 내부에는 풀무, 모루 등 대장간 도구 8종 12점과 엽전, 철제 농기구 등 대장간에서 생산된 생필품 12종 56점이 전시됐다.

특히 경기, 충청, 전라 등 지역에 따라 다른 모양의 호미, 낫이 재현돼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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