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2교에서 시작해 홍남교에 이르는 1㎞구간에는 메리골드, 페추니아, 팬지, 금잔화, 제라늄 등 알록달록한 꽃길이 펼쳐져 있고 도로는 녹색의 아스팔트를 깔아 시원한 느낌을 살렸다.
서대문구 공무원들은 이렇게 달라진 홍제천변이 교통행정과 시설팀에 근무하는 임성수씨(林性洙·45·사진) 덕분이라고 입모아 말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96년부터 홍제천 살리기 계획을 실시하면서 꽃길조성과 자전거 대여소 설치 업무를 임씨에게 맡기게 됐다.
당시 꽃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임씨는 난지도에 위치한 서울시녹지관리사무소를 드나들면서 꽃씨 뿌리기부터 가꾸기 비법까지 꽃재배 기술을 전수받는 한편 관련 책자를 항상 옆에 두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눈물나는 노력의 결과, 임씨는 이제 하천 주위환경에 따라 어떤 꽃이 어울리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꽃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하루 2∼3차례씩 현장에 나가 꽃에 물을 주고 이리저리 살펴보는 등 자식돌보듯 아끼고 있다는 게 주
위 직원들의 설명.
임진숙 교통행정과장은 “임씨는 홍제천변을 푸르게 가꾸는데 기여한 숨은 일꾼이며 어떤 일을 맡겨도 책임감 있게 해내는 직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씨는 “처음에 홍제천 꽃길조성사업을 맡았을 때는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심은 꽃들을 하루라도 안보면 궁금해져 몇 번씩 현장에 나가본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또한 “현장 담당이었던 나와 함께 홍제천변 가꾸기 예산을 편성한 김응식씨도 숨은 주역”이라며 김씨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임씨가 보여준 홍제천 가꾸기 노력은 내·외국인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환경 월드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한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