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이러한 안산의 특징을 살려 서대문독립공원-백련사를 잇는 삼각벨트를 형성, 관광명소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테마공원과 역사 및 문화가 살아 숨쉬는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푸른 안산 가꾸기 사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안산에는 현재 23개 약수터와 옥외체육시설 16곳이 설치됐고 자연학습장과 기념식수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봉원사 등이 자리하고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해동안 150만명이 찾는다는 안산은 북아현동·홍제동·홍은동·영천동·연희동·대신동 창천동·현저동 등에 산책코스가 나 있고 산책로는 40여분만에 천천히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부담이 없어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도 적당하다.
산속에 위치한 약수터들은 등산객들의 목을 추겨주는 장소뿐만 아니라 이웃과 만남의 장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배드민턴 16곳에는 동호회 20여개가 자주 찾아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중턱에는 2층 규모의 무악정이 있고 산 정상에는 조선시대 긴급 연락책으로 사용되던 봉수대가 위치하는 등 우리나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서대문구청 뒤편 등산로입구에 위치한 자연학습장은 모란, 팽이꽃, 뱀딸기 등 식물 100여종이 자라고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 체험장으로 이용된다.
또한 호국의달을 앞두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관될 예정인 자연사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화석을 비롯해 각종 동식물 등이 주제별로 전시된다.
한편 서대문구가 진행하는 ‘안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사진)은 전문해설자와 함께 등반하며 안산의 자연생태와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숲속여행 탐방코스는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330-1395.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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