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자치구 축제 눈과 귀 즐겁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28 18: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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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내달 2일 ‘낙원동 차없는 거리 문화축제’
“이번 일요일(2일)엔 낙원동 길을 맛있는 떡먹으며 또 멋있는 악기들을 구경하면서 걸어 보세요.”

서울의 대표적인 악기, 떡전거리인 종로구 낙원동 일대에서는 다음달 2일 오후 1시부터 차없는 거리조성을 기념한 ‘낙원동 차없는 거리 문화축제’가 열린다.

지난 99년 인사동과 관철동에 이어 세번째로 지정된 낙원동 차없는 거리는 낙원상가에서 종로3가 드림팰리스로 이어지는 연장 250m 구간에서 펼쳐지는 지역문화로 올해 4번째를 맞는다. 차없는 거리의 시작지점인 낙원상가는 500여개의 악기점이 밀집해 있는 동양 최대의 악기 전문상가. 또 바로 옆에는 떡상가 50여개가 모여 있다. 악기와 떡은 낙원동의 상징물.

이에따라 ‘낙원동 차없는 거리’의 축제는 악기와 떡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이 선보인다.

이 축제에서는 청와대와 열린음악회에서 새로운 널뛰기 연출기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백운초등학교 ‘신 널뛰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남미민속공연단의 축하공연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응원전 △종로 가요제 등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인절미·송편·시루떡·개피떡·백설기·수수경단 등 다양한 떡을 소개하고, 만드는 과정을 전통기법에 따라 재현되며 떡만들기, 떡먹기 대회 등 전통 떡 축제도 열린다.

또 행인, 관람객 등 누구나 참여하는 테크노 댄스 페스티벌 문화공연과 연예계의 꿈을 꾸고 있는 젊은 예비스타들의 등용문이 될 종로가요제가 올해 처음으로 벌어진다.

이와함께 유명악기 전시회를 비롯, 시중가의 최고 반값에 악기를 장만할 수 있는 △악기 벼룩시장 △악기 경매코너 등 여러 가지 거리기획전도 마련된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강서-來 15일~16일 한방진료겸 ‘단오민속축제’
우리의 전통명절인 단오날과 월드컵이 만나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공연, 무료한방진료 등 각종 행사도 즐기고 월드컵 성공개최도 다짐하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단오날인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단오민속축제’를 개최, 국내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명나는 풍물패의 공연으로 15일 막을 올리는 단오축제에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전통놀이대회가 열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동춘써커스단의 써커스 묘기와 코미디언 엄용수씨 사회로 인기연예인이 대거 출연하는 열린음악회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다음날인 16일은 월드컵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 중반으로 넘어가는 월드컵 대회의 붐을 고조시킬 계획이다. 우선 월드컵 놀이장에는 패널티킥 차기, 축구공 애드벌룬 굴리기, 축구공 리프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미니 체육대회가 열리고 이어 타악기의 리듬으로 라틴음악을 선보이는 8인조밴드 ‘사보로’의 공연과 국내 통기타가수들의 가요콘서트가 열려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강서구 관내 한의사와 간호사 50여명은 이날 행사장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침, 뜸, 부황 등 무료 한방진료에 나선다. 또 필요한 경우 3일정도의 한약도 무료로 조제해 줘 외국인들에게 한약을 널리 알릴 계획.

‘단오민속축제’의 마지막은 한의학 지침서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마당놀이 ‘허준전’을 마당놀이의 대가인 ‘김종엽과 마당극단’이 장식하게 된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용산-30일부터 한달간 ‘월드컵 문화 페스티벌’
월드컵과 함께 진행되는 ‘용산 월드컵 문화 페스티벌’이 용산구의 관광명소 곳곳에서 개최돼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흠뻑 취해볼 기회가 마련된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월드컵 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월드컵 성공 기원과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전자상가와 이태원관광특구에서 ‘용산 월드컵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우선 용산전자상가에서는 30일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동안 벌어지는 월드컵 성공기원제와 타악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비바 월드컵 응원쇼’와 ‘락 인 용산’이, 3일에는 흥겨운 우리 민속놀이를 현대적으로 풀이한 신널뛰기 공연이 벌어지는 한편 뿌리패 예술단이 나와 파워코리아 공연을 개최하는 등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널리 알린다.

또한 14일에는 중국 고유의 민속춤인 사자춤 공연이 벌어지고 다음날 15일에는 국악과 인디락이 어우러진 락(樂)&락(Rock) 공연이, 22일에는 유진박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진다.

한편 용산구는 월드컵 참가국의 전통 공연을 연이어 개최해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의 취지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31일 펼쳐지는 슬로베니아의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미국, 2일 일본, 4일 프랑스, 5일 터키, 6일 폴란드, 8일 세네갈, 9일 파라과이, 10일 코스타리카, 11일 브라질, 12일 중국, 13일 스페인 등 모두 12개국 12팀의 초청 공연이 화려하게 열린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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