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500m, 폭 16m의 곡선형도로인 패션문화의 거리를 만들어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만여명에 달하는 유명장소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내에서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신촌, 압구정동 등 유명 패션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관악구는 신림동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패션문화의 명가 재건에 도전장을 냈다.
강남구의 압구정동, 서대문구 신촌, 성북구 성신여대 입구, 광진구 건국대 입구 등 기존 패션거리 보다 젊은이들을 유혹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신림5동 주변의 롯데백화점, 보라매공원, 가야쇼핑, 순대타운 등 상가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공연 및 축제행사를 선보여 주말 쇼핑 나들이 코스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휴일에는 인사동, 로데오거리와 같이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건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머리의 길’, ‘얼굴광장’, ‘몸의 길’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여인의 몸매를 형상화해 만든 패션거리 중앙네거리에 설치된 얼굴광장에서는 다양한 패션 및 문화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현재 입점해 있는 온앤온, 이앤씨 등 36개 매장외에 국내외 우수 유명브랜드 상설매장을 추가로 유치해 국내 유명 패션거리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철 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보행·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 거리를 조성했다”며 “신림동 패션문화의 거리가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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