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공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25 15: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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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인공암벽공원 “바쁜 일상 속에 좀처럼 산을 오르기 어려운 직장인들, 방에서 웅크리고 컴퓨터 게임만 즐기는 아이들 떠나라, 성동구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으로.”

한강, 뚝섬나루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응봉동 응봉산에 자리 잡은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은 언뜻 보면 암벽등반을 즐기는 전문가들을 위한 곳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가족단위로 암벽등반도 도전해보고 조경이 잘 가꿔진 주변 공원에서 오붓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도심 속의 명소다.

99년 12월 문을 연 인공암벽공원은 채석장으로 활용하다 방치되어 왔던 응봉산 절개지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평면형 암벽구조에 패널전면을 이용한 입체구조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곳으로 암벽등반대회는 물론 초보자들도 배울 수 있는 등반교실이 열린다.

1720여평 규모의 공원은 경기용, 연습용, 자연암벽 등의 암벽등반시설과 선수대기실, 탈의실, 샤워실 및 어린이 놀이터,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용 암벽은 스피드 경기구간, 난이도 경기구간이 포함된 폭 14m, 높이 15m로 국내 최대규모며 연습용 인공암벽은 폭 12m, 높이 3m로 어린이, 청소년,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또 자연암벽은 폭 15m, 높이 12m의 직벽으로 인공암벽과 자연암벽을 함께 이용 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올 여름 땀을 흘리며 더위를 이기고 싶은 주민은 다음달부터 열리는 암벽등반교실을 신청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서울시 산악연맹소속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등반교실에서는 장비사용법, 하강법, 매듭법, 확보법 등을 초보단계부터 상세히 배울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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