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로 비만인구가 전체 인구의 30% 정도에 달할 정도로 비만은 뚱뚱보, 꿀돼지 등으로 놀림받거나 체질적인 것으로 치부돼버리기는 이미 그 한계선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질병으로 봐야 한다는 의학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통계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질병은 당뇨와 심혈관 질환, 관절염 및 각종 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는 것.
이에따라 성북구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비만도를 정확히 측정해 체질에 맞는 운동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비만도 측정은 몸속의 체지방 성분이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으로 체지방 분포에 따라 비만, 과체중 등으로 나눈다. 또 비만측정에는 혈압과 맥박, 피검사와 심폐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을 함께 해주고 있다.
소요시간은 평균 50여분 정도 걸리며 정확한 신체계측을 위해 2시간 전부터 일체의 물과 음식물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1차 의학검사가 끝나면 몸의 유연성, 평형성, 민첩성,근력, 운동부하검사 등을 하는 체력측정이 이어진다. 체력측정 결과에 따라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운동처방이 내려진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황원숙 과장은 “비만 환자는 체력이 약해 처음부터 많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해 주의를 해야 한다”며 “첫 달은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물속 걷기 등을 매일 20분씩 해 체력을 어느 정도 키워야 하고 이후 1~2주에 5분씩 운동량을 늘리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건강증진센터가 제시하는 맞춤운동은 다음과 같다.
△점심식사는 먼 곳에서 하고 집에서 휴지통 비우기, 마당쓸기등 하체운동을 중점적으로 할 것.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것. △전화를 걸 때도 무선 전화기를 들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통화한다. △ 물은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는 마시지 말 것. △ 운동 중에 앉아서 쉬면 지방분해가 되지 않으므로 절대 앉지 말 것. △텔레비전을 볼 때도 쉬지 말고 옆으로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는 체조로 허벅지 근육을 단련시킬 것. 검사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화예약은 필수.(문의 929-6584)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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