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리면‘동료애’깊어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1 1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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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라톤 동호회 ‘노건달’ 마라톤은 흔히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라고 한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원구 마라톤 동호회인 건강달리기 회원들(노건달)은 마라톤을 통해 두터운 동료애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한편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혼자서는 해내기 힘들 것 같은 험난한 여정의 마라톤 코스 완주도 동료와 함께 뛰면 자신도 몰랐던 힘까지 발휘하면서 가볍게 골인점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부서별로 직원들이 분산돼 있어 회원모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9월 출범할 당시 20여명이던 회원이 8개월만에 300여명으로 급증하는 등 직원들의 참여 열기 또한 뜨거웠다.

12일 모 일간지 주최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남측 주차장과 월드컵공원, 난지도 생태공원에서 열린 하프마라톤(20km) 대회는 이들에게는 ‘꿈의 레이스’라 불리울 정도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동호회 출범이후 가장 많은 102명의 건각들이 대거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사람의 낙오자가 없도록 하기위해 대회 개막일 2주전부터는 이틀마다 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강도높은 합동훈련을 해왔다.

하프코스 부문에 출전한 직원중 최고령자인 윤선중 재무국장(57)은 “기록단축을 위해 아침마다 10km를 한달동안 꾸준히 열심히 했다”며 “그동안 하프코스만 도전했으나 가을쯤에는 풀코스인 42.195km에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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