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달리며 얘기합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7 18: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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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5일 양재천서 ‘느림보 마라톤’개최 자연생태 공원으로 복원된 양재천에서 강남구 주민과 관내 호텔에 투숙해 있는 외국인이 함께 달리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월드컵 축구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과 주민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제3회 느림보 마라톤 대회’를 오는 25일 양재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마라톤 경기에 참여시켜 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의 의미를 살린다는 취지에서다.

마라톤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의 달리기 속도를 감안, 대회 이름에 ‘느림보’란 별명을 붙이고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한 느림보 마라톤 대회는 달리기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곁들여져 강남구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마라톤 대회는 오후 2시 30분 양재천 수질정화시설 앞(남부적십자혈액원 뒤)에서 주민 1000여명과 관내 투숙 외국인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인 및 외국인팀과 3인이상 가족팀, 5인이상 직장 및 단체팀으로 나뉘어 수질정화시설∼영동3교∼영동4교∼영동5교∼영동6교∼대치교∼반환점(왕복)에 이르는 6.5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강남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거주지 동사무소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 문의 2104-1304.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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