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구 압구정동을 찾은 김미정씨(26)는 불법주차된 자신의 차량이 견인됐지만 예전처럼 당황하지 않고 즉시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한 후 어디로 견인됐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김씨는 “전에는 차가 없어지면 도난 당한 줄 알고 놀랐는데 이제 휴대폰을 이용해 차량 견인 여부와 보관된 곳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강남 도시관리공단이 차량이 견인된 주민들의 도난 불안심리와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한 24시간 견인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보 2월 23일 보도 참조)지난해 9월 ‘오토마트’라는 견인차량 공개매각 회사와 계약을 맺고 강남구 관내에서 견인된 차량을 대상으로 견인 여부 및 보관 위치, 요금 등 각종 견인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휴대폰 011, 017 이용자는 인터넷 접속 후 ‘증권금융재테크-부동산/자동차-자동화/오토마트 견인정보’에 들어가서 알아볼 수 있고 016, 018 이용자는 ‘위치/교통/여행-교통정보-중고차정비-오토마트 견인정보’에서, 019 이용자는 ‘스포츠/뉴스/교통-교통정보-자동차정보-오토마트 견인정보’에서 각각 확인이 가능하다.
그런가 하면 즉시 인터넷이 가능한 주민은 강남구청 홈페이지(www.kangnam.seoul.kr)의 ‘도로/교통/차량-견인차량조회’를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견인유무를 묻기 위해 해당구청이나 보관소로 확인 전화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보관소의 장시간 통화대기로 인한 불편을 덜었다는 장점 때문에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게 공단 관계자의 설명. 실제로 지난해동안 견인정보 제공 실적은 모두 4439건(월평균 370건)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제공한 뒤로는 항의성 민원이 줄어들어 업무상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한편 이에 따른 직원들의 업무피로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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