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인들 ‘파안대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6 18: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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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 어린이집, 도암경로당 방문 재롱잔치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오전 10시30분 어린이 40여명은 손에 카네이션과 음식을 들고 노원구 상계4동 도암경로당을 방문,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재롱잔치를 벌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상계4동 어린이집(원장 정봉숙) 원아들은 1주일 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보여줄 노래와 춤 연습을 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어린이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과 사탕목걸이를 할아버지 할머니 50여명에게 일일이 가슴에 달아주었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고맙다는 표시로 어린이들 얼굴에 뽀뽀를 해주었다. 이후 열린 공연에서 어린이들은 종을 치면서 음악을 연주하는 ‘핸드벨’을 흔들면서 어버이 은혜를 연주해 일순간 경로당의 분위기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한영진양(5)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무척 좋았다”며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상계4동 어린이집 정봉숙 원장(42세)은 “어린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깨닫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같은 뜻깊은 행사가 해마다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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