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팅-반상회-공동구매까지‘척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6 18: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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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일 ‘정보화시범’ 강서구 개화마을 강서구 개화마을 주민들은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번개(번개모임)도 하고 반상회도 사이버 반상회로 대체한다.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유일하게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방화3동 8단지인 개화마을의 홈페이지(gaehwa.invil.org)(사진)가 6개월 간의 컨텐츠 개발을 마치고 홈페이지 구축완료, 29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이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사뭇 달라졌다.

이웃 간의 정(情)이 소원해 지는 요즘 화상대화를 통해 462가구가 이웃사촌이 되는가하면 공지사항을 띄어 즉석 모임도 개최하고 이달 말부터는 반상회도 사이버환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개화마을 홈페이지는 △강서구와 개화마을에 대한 소개코너인 개화빌리지 △관내에 가볼 만 한 명소, 산, 공원, 문화재를 수록한 개화투어 △온라인 물품구매가 가능한 개화마트 △동호회 활동이 활발한 커뮤니티 △행정, 경제, 의료, 교육, 농수산, 생활문화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세계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5개의 테마로 나눠 담았다.

특히 개화빌리지에 들어가면 아파트관리비 조회는 물론 아파트 보수신청까지 할 수 있으며 사이버 폴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투표가 한창이다.

인터넷 이용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활용도가 높은 사이버장터도 인기가 좋다. 특히 개화넷장터는 주민이 물건을 신청하면 해당 업주에게로 문자메세지가 전달, 빠르고 정확하게 물건을 배달 받을 수 있다. 또 추천상품 공동구매가 펼쳐지는가 하면 각종 관내 마트의 세일 일정도 알 수 있다.

개화마을이 유일한 도시형 정보화시범마을이다 보니 농어촌 정보화시범마을과 직거래장터 개설등 교류도 활발하다.

개화마을은 춘천의 솔바우마을, 평창의 계촌마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농산물 계약재배 또는 대리재배도 하고 현지에 주말농장을 만들기도 한다.

김종만(金鍾萬·67) 개화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은 “우리 마을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주민들간의 접촉이 늘어나고 유대관계가 돈독해졌다”면서 “아직까지 개화넷 장터에 참여업소도 적고 수익사업에 도움이 될 배너 광고도 없지만 주민들이 열의를 갖고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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