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손님맞이 대대적 점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2 17: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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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중간보고서 발표…행정력 총동원 서대문구(구청장 이정규)는 2002 월드컵 대회가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외국인 손님맞이 준비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지난 1일 중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상암동 월드컵 주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점을 고려,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기간 정비, 서대문구 홍보, 주민 삶 향상 등 구 발전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3월 개설된 월드컵추진반은 ‘친절, 질서, 청결 월드컵’이란 기치아래 도시기간시설 개선사업과 서대문구 명소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대비 추진사업은 모두 7건으로 시·구비 34억6700여만원을 투입해 가로환경 정비, 홍보활동, 녹지대조성 등을 완료했거나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까지 신촌현대백화점∼명물거리∼신촌기차역 440m 구간을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했으며 지난해 8월까지 신촌역 앞과 연세대학교 앞, 창천공원에 공중화장실 3개소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그런가 하면 관광사업으로 대현동 60-11에 설치된 외국인 관광안내소에 통역자원봉사자 6명과 공익요원 2명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히 머물도록 관내 월드인 58개소 1555개실과 그랜드 힐튼 호텔 500개실을 확보했으며 월드인 쉼터 및 안내표지판 7개소를 설치했다.

관내 숙박업소 종사자 146명에 대해 정기적인 친절 교육을 실시해 친절한 월드컵을 준비하고 관내 음식점 123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어 메뉴판 비치, 시설 및 화장실개선 사업을 끝마쳤다.

앞으로 신촌로와 연희로 80곳에 가로화분을 설치하고 신촌일대 안내표지판을 제작, 방문객들에게 지역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이 끝나는 기간까지 부구청장, 국장, 관련부서장이 참가해 신촌 월드인 주변, 연희동 진북경 주변, 대현동 패션거리 등을 둘러보는 간부합동순찰을 수시로 실시한다.

외국인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승차대에 영문표시를 하고 하루 한차례씩 버스내부 청소를 하도록 했다.

한편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신촌문화축제를 오는 6월 14일부터 3일동안 개최하고 아현동웨딩가구축제를 신촌문화축제 기간에 열어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자체에서는 부서별 종합 점검 회의를 통해 사업별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월드컵 기간동안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규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문화와 역사의 고장인 우리 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구청 직원은 물론 주민들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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