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공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2 1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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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월드컵 공원 국내 최대의 국제 행사인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마포구 상암 새 천년 타운(상암동월드컵주경기장) 주변에 1일 문을 연 월드컵공원은 흔히 쓰레기 매립지로 알고 있던 난지도가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된 것이다.

15년 동안 쓰레기가 버려져 산을 이룬 난지도에 96년부터 안정화 사업을 시작해 완성한 월드컵공원은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모두 5곳으로 구성된 테마공원으로 그 규모가 105만평에 달한다.

월드컵 경기장 앞 13만5000평에 조성된 평화의 공원(사진)은 현대적이고 품격이 높은 열린 광장으로 월드컵 경기장의 앞마당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월드컵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월드컵공원 홍보관’은 개장부터 청소년들과 축구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상암 새 천년 타운과 쓰레기 매립지 사이 8만9000평에 조성된 난치천 공원은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의 모습을 갖춘 곳으로 시원한 여울목 주변에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구기장과 게이트볼이 마련돼 있다.

그런가하면 난지한강공원은 기존의 한강공원과 달리 강변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갖고 있어 마치 바닷가 모래사장에 와있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준다. 또 요트장, 캠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국궁장 등이 있어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유람선도 띄어질 예정이다.

평화의 공원부터 굽이굽이 조성된 다리를 걷다보면 파란 하늘을 만나게 되는데 그 곳이 바로 하늘공원이다. 이름처럼 하늘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으며 생태적인 천이과정을 그대로 둬 바람에 춤을 추는 억새, 갈대, 달맞이꽃, 유채꽃, 메밀 등 다양한 들풀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노을공원은 환경친화적인 대중 골프장이다. 한강 하류측 매립지로 극히 낮을 이용도를 끌어올리려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골프장 주변은 이름처럼 한강의 풍경과 노을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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