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아름다운 행사 ‘훈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1 19: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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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의날, 어린이의날이 있는 5월은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해보는 ‘가정의 달’이다.

갈수록 가족 구성원간의, 이웃들간의 끈끈한 정(情)과 경로효친 미덕이 아쉬워지는 요즘 자치구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훈훈함을 전해준다.

우선 마포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3일 의지할 곳 없는 독거노인들과 온천관광 나들이를 떠난다. 마포구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경자) 회원들과 독거노인 63명 등 모두 91명이 충남 덕산온천으로 떠나 목욕도 하고 점심도 함께 하며 작은 기념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관광비용은 평소 부녀회원들이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회비에서 각출 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가 깊다.

그런가하면 양천구는 거동이 어려워 목욕탕조차 갈 수 없는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이동목욕서비스’를 실시한다.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이 저소득 노인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아들과 딸을 대신해 목욕을 시켜준다.

아울러 목4동사무소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주 목욕을 못하는 노인들에게 무료 목욕권을 나눠줘 호응을 받고 있다. 또 노원구 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치매노인을 수발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신해 낮 동안 노인들을 보살펴 준다.

한편 구로구는 모처럼 가족 모두가 봄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달려볼 수 있는 ‘가족건강달리기’를 5일 고척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공원을 시작으로 양천고교, 목동11단지, 덕의초교를 돌아오는 4.2km 코스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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