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노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구민회관을 비롯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32개국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사진전을 전시해 월드컵 붐조성에 나섰다.
또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청소년들을 돕기위해 인형극공연(5월1~2일,구민회관 대공연장)을 마련, 공연 수익금 전액을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21세기 주역이 될 어린이들을 위해 11일 동요제를 비롯, 타악기 퍼포먼스공연(12일), 미술전(24~30일), 마당극 ‘배비장’(25일), 그림그리기대회(25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그런가하면 관악구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27일 관악산 숲속여행 탐방코스에서 개최한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관악산 광장을 출발해 제1, 2 광장, 자연관찰로를 거쳐 반환점인 소나무숲을 돌아 결승점인 제1광장까지 3km구간을 걷는다.
특히 이번 코스는 관악구가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숲속여행 프로그램’탐방코스에서 열려 삼림욕을 하면서 역사와 문화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월드컵 기념 뺏지와 경품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자전거, 축구공 등 푸짐한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서대문구 연희1동에 위치한 서울중국교민협회(회장 담영발·譚永發)는 25일 중국음식점 진북경 앞에서 ‘월드컵 성공개최 기원 중국문화거리 축제’를 벌였다.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벌어진 이번 행사는 27일 한-중 국가대표 축구팀의 친선 대회를 기념하고 한-중 수교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것.
서대문구청(구청장 이정규)과 중국대사관의 후원 아래 화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진북경앞∼연희동 굴다리 구간을 중심으로 중국 고유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우선 한성화교학교 중고등 학생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나와 중국 전통 민속놀이인 용춤과 사자춤 공연을 보여주었고 인천지역 화교들로 구성된 국술원 무술단은 쿵푸 공연을,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온 가무단은 중국 민속무용을 잇따라 선보였다.
행사후 서울중국교민협회는 한-중 친선경기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월드컵 대표팀을 진북경으로 초청, 선수들을 격려하는 만찬행사를 갖고 40년만에 처음 월드컵에 출전한 기쁨을 함께 나눴다.
담영발(60·진북경대표) 서울중국교민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화교들의 월드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욱 기자·황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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